횡성군, ‘우(牛)아한 휴식’..제21회 횡성한우축제 성료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30 21:07:26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횡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한우 축제인 ‘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5년 횡성한우축제 야시장 찾은 관광객들 모습

이번 축제는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초원우담(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을 주제로 열렸다. 먹거리·문화예술·체험 등 3개 분야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종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적인 횡성한우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새로움을 더했다. 

300대 드론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드론아트쇼, 섬강 수변의 야경을 활용한 △섬강 판타지아 라이트쇼, 배우 NPC가 참여한 △한우리 민속마을, 리뉴얼된 캐릭터를 활용한 △한우리 팝업스토어 등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휴게 공간과 안내 사인을 확충하고 가족·어린이 친화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세대와 계층,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축제’로 운영됐다.

올해 횡성한우축제 기간 동안에는 약 3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한우 구이터를 비롯한 판매장, 농특산물부스, 식음료(F&B존) 등 축제장 내 직접 경제효과 36억 원대, 횡성군 전역의 지역경제 간접효과는 2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횡성문화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는 “청정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를 맛보고 즐기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 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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