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1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2962가구 공급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07-31 20:49:08

-민간 정비 어려운 노후 도심 대상 공공 주도 공급
-2027년 복합사업계획 승인받고 2029년 착공 예정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12구역이 복합지구로 지정돼 2962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8월 1일 서울 수유12구역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한다.

이번 지정된 수유12구역은 지난해 10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하여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수유 1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위치도‧조감도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7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될 예정이다. 

수유12구역은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2962호 규모의 도심 내 주택공급기반이 마련돼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하철 4호선·우이신설선 등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 및 인근 우이천과 연계된 자연친화적 정주여건을 가진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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