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3국 어린이 함께 동화책 만들며 우정 쌓아요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8-19 20:05:37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교육부는 중국, 일본과 공동으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5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를 개최한다.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는 세 나라의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행사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한·일·중 3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100명(한국 33명, 중국 34명, 일본 33명)의 어린이들과 인솔교사 12명(한국 4명, 일본 4명, 중국 4명), 기존 참가 경험자 30명(각국 1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측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 앞서 사전연수에 참석해 상호 소통과 화합,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배’는 문명의 융합과 문명 간 기술을 전승하는 매개체이자 시공간의 매개를 상징한다. 세 나라의 어린이들이 동화를 함께 만들며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상호 이해와 협력의 가치를 깨닫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10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배'를 주제로 한 각국의 전래동화 소개, 창의과학관·문화전시관 견학, 창작 수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창작 동화책도 직접 만들어 발표한다.
아울러 한·일·중 3국의 기존 참가 경험자도 참여해 신규 선발된 어린이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한·일·중 진로 탐색 워크숍, 유엔 식량농업기구(중국사무소)방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함께한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국은 2026년 20주년을 맞이하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 주최국으로서 동 대회가 한·일·중 3국 미래세대 교류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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