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선도대학' 개도국 산업 인재 양성..국내 산업체 실습 지원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27 20:04:16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교육부는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국제협력 선도대학은 개도국 내 대학과 협력을 통해 학과 신설·개편, 교수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국내 대학으로 개도국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교육 공적개발원조(ODA)의 대표주자다.
이를 지원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2012년 시작돼 현재까지 53개 사업단이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 등 18개국을 지원했다.
취업 연계 초청은 개도국의 산업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에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국내대학이 개도국 협력대학의 대학생을 선발해 현지에서 사전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국내에 초청해 국내 교육과정 경험과 산업체 현장 실습을 지원한다.
국내 참여대학으로는 취업 연계성과 한국어 교육과정의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34개 계속 사업단 중 경상국립대(인도네시아), 고려대(우즈베키스탄), 명지전문대(필리핀), 서울과학기술대(카자흐스탄), 서울시립대(캄보디아), 인하공업전문대(키르기스스탄), 전남대(베트남) 7개 대학(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총 74명의 개도국 협력대학 대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업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올해 첫 실시되는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은 개도국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관련 역량을 보유한 산업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우수한 직업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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