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대비..24일부터 테러경보 '주의' 격상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20 19:57:37
28일부터 회의 종료 11월 1일까지 개최지 경주시 포함 부산·대구·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북도 전역 ‘경계’로 추가 격상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정부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4일부터 전국에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테러경보는 테러위협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국내외 정세와 행사 기간 중 높아질 수 있는 테러위협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가 임박한 28일부터 회의가 종료되는 내달 1일까지 개최지인 경주시를 포함한 부산·대구·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북도 전역을 ‘주의’에서 ‘경계’로 추가 격상한다.
관계기관은 경보 단계별 대응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측은 “이 과정에서 교통통제, 공항만 보안검색 확대 등으로 인해 국민 및 방한 외국인 여러분께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행사 참석자 및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깊은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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