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전기안전 점검도 지원..소규모 영세업소 우선

이선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9-11 19:28:43

행안부-한국전기안전공사, 12일 ‘착한가격업소 전기안전점검 지원 업무협약 체결’

[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착한가격업소 지원이 필요 물품 지원을 넘어 전기 안전을 강화하는 생활 안전 분야까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착한가격업소 전기안전점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2011년부터 행안부와 지자체가 운영해 온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정책이다. 외식업·미용업 등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 왔다.

협약식이 열린 업소는 제도 도입 첫해부터 현재까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3천 개 업소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불량 차단기 무상교체, 사후관리와 현장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소규모 영세업소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재정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는 “전기설비 노후화와 관리 소홀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전기안전 수준을 높여 안전한 영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지역물가 안정과 서민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힘을 모아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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