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만든 민방위 ‘창설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9-21 19:28:15

민방위 업무 유공 개인·단체에 정부 표창 총 12점 수여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민방위대 창설일을 맞아 22일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민방위대 창설일은 1975년 7월 25일 민방위기본법 제정 이후 같은 해 9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첫 민방위대 발대식을 기념해 정해졌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주변 이웃이 함께하는 민방위대가 국가 안보와 재난의 위협으로부터 ‘내 가족, 내 이웃, 지역 공동체를 지킨다’는 소명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자리다. 1976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기념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든 민방위, 새롭게 그려갈 50년의 시작!’을 주제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도 부단체장, 지역민방위협의회 및 민방위 대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 행사 ▴유공자 표창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민방위대 신조 낭독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민방위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민방위 업무를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2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3점 등  총 12점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은 대피시설을 충실히 관리하는 등 주민 보호체계를 강화한 인천광역시청과, 노후 경보시설 교체 등을 통해 민방위 경보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한 강원특별자치도 장호영 경보통제소장이 수상할 예정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민방위대 창설 50주년을 맞아 328만 민방위 대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방위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는 생활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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