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가상현실(VR) 기기로 안전체험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07 18:47:54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치 운영
김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VR 안전체험 사례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가상현실(VR) 안전체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외국인노동자는 VR 기기를 활용해 떨어짐, 부딪힘, 화재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위험요인과 안전작업 방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VR 안전체험은 언어사용이 최소화되고 현장감 있는 영상 시청 또는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노동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7월 김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VR 안전체험시설을 설치해 50여 종의 체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노동자들이 VR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작업수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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