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본격 공개 행보 이어가…文 예방·盧묘역 참배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 2025-08-19 17:30:28
[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공개 행보를 이어간다.
윤재관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24∼25일 1박 2일간 부산민주공원과 평산마을, 봉하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부산민주공원은 조국혁신당이 창당 선언을 한 상징적인 장소"라며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순 있으나 당 지도부가 동행하진 않고 원칙적으로 (조 전 대표) 혼자 방문하는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혁신당에 복당 신청을 마친 조 전 대표의 자격 심사는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오늘 개최되며 최고위원회의는 정례적으로 열리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당대회 일정을 묻자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요 시간이 필요하고 예정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을 피해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대략 11월경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사면 후 공개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는 이날 유튜브 채널 '조국TV'에 사면 후 처음으로 1분 44초짜리 영상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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