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혁신의 본질적 해법 제시...안홍섭의 '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 개정판 출간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5-12-24 17:14:03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한국 건설산업이 직면한 근본 문제를 진단하고, 건설 생산시스템을 재설계하는 전략서, (사)한국건설안전학회 안홍섭 명예교수(국립군산대학교)가 4년만에 '전문가를 위한 거설안전혁신론' 개정판을 내놓았다.
안 교수의 '건설안전혁신론'은 단순히 건설안전 지식을 집대성한 도서가 아니라 건설사고 방지를 넘어 건설산업 혁신의 본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가 4년만에 개정판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예기치 않게 정부가 바뀌면서 두번의 발의에도 불구하고 폐기되었던 건설안전특별법의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건설산업 차원에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 봤다.
건설산업 혁신의 키는 책임체제의 공정화에 있으며, 저자가 밑그림을 그린 건설안전특별법의 핵심 개념이기도 하다.
본서는 절대 가치인 안전을 바로 세움으로써 건설산업을 지속발전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이 길을 통해 건설산업이 사회적 책무를 완수함으로써 긍지를 회복하고 궁극적 지향점인 건설인의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는 기대한다. '전문가를 위한 건설안전혁신론'이 건설인 모두에게, 특히 주도적 역할을 해야할 건설안전 전문가와 발주자(건축주)에게 실용적 지침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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