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24점 대폭발' LG, 현대모비스 제압…KCC는 4연패 탈출

이용운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1-31 16:43:30

유기상, 승리 쐐기포 포함 3점 6개 연사…KCC 허훈·허웅 47점 합작 LG 슈터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이용운 기자]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불 뿜은 유기상의 외곽포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쳤다.

LG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6-65로 이겼다.

28일 원주 DB에 연장패를 당한 아쉬움을 씻어낸 LG는 25승째(11패)를 쌓으며 공동 2위(23승 13패) 안양 정관장, DB와 격차를 2승으로 벌렸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이어온 현대모비스 상대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현대모비스는 8위(13승 23패)에 머물렀다.

LG의 '파라오' 아셈 마레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반 앞서나가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후반부터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이날 LG보다 6개나 많은 1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접전이 펼쳐진 4쿼터, LG는 공·수에서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중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6분여에 아셈 마레이가 양준석이 샷클락에 쫓기며 찔러 준 패스를 레이업 득점으로 마무리해 LG가 59-57로 역전했다.

이어 정인덕의 3점, 속공 상황 삼각 패스에 이은 마레이의 득점 등에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2분 30여초, 12점 차를 만든 유기상의 3점은 현대모비스에 치명타였다.

현대모비스는 그 직후에도 서명진의 턴오버로 공을 내주며 아쉬움만 삼켰다.

직전 경기에서 26점을 쏜 유기상은 이날 양 팀 최다 24점을 쓸어 담으며 제 몫 이상을 해냈다.

10차례 시도 중 6번 림을 가른 유기상의 외곽포는 LG 승리에 가장 큰 동력이었다.

마레이 역시 22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무빈이 15점으로 분전했다.

KCC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4연패를 끊어냈다. 47점을 합작한 허훈, 허웅 형제를 앞세워 서울 삼성을 103-90으로 완파했다.

KCC는 허웅과 허훈의 외곽포를 주 무기 삼아 1쿼터부터 34-19로 앞서나갔고, 이후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허웅은 3점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9점을 올리고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곁들였다.

허훈 역시 외곽포 4개를 적중시키며 총 18점을 올리고 어시스트는 6개 기록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KCC는 5할 승률을 맞추며 6위(18승 18패)를 유지했고, 삼성은 9위(12승 24패)를 지켰다.

이용운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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