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전문가협회,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 성료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5-06-16 16:54:25

- 입문부터 전략까지, 실무 중심 개인정보보호 전문 교육의 새로운 기준 제시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기본·심화) 교육 현장(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13일(금) 서울 교대 법률신문 교육센터에서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기본·심화)」을 동시 개최하고, 전 과정 조기 마감 속에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속에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규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기획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동시에 운영해 입문자부터 정책 책임자급 실무자까지 각자의 수준과 역할에 맞는 교육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기본·심화) 교육 현장(김앤장 박민철 변호사).

기본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의 구조와 주요 개념, 정보주체 권리 및 민감정보·영상정보 처리 기준, 그리고 기업의 법적 의무 등을 중심으로 초급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집중 다뤘다. 반면 심화 과정은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처리, 국외 이전 및 글로벌 데이터 규제(GDPR, CBPR 등), 최신 판례 분석을 통한 전략적 대응 등 고난도 이슈 중심의 고도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으로는 최경진 교수(가천대학교), 안정민 교수(한림대학교), 박민철 변호사(김앤장), 김진환 변호사(법무법인 웨일엔썬),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김경환 변호사(법무법인 민후), 최정규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강태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등 국내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8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종 정책 자문, 규제 대응, 소송 실무 등에서 축적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강의와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산업 전반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AI 활용 개인정보 처리 및 자동화 기술, 영상정보 수집 기준 강화, 글로벌 데이터 이전 리스크 등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핵심 쟁점들을 구체적으로 다뤄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교육”이라는 수강생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기본·심화) 교육 현장(웨일엔썬 김진환 변호사).

KAPP는 이번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대한변협 의무연수 인정과 함께 수료증, 30일 간의 온라인 복습 콘텐츠, 실무 교안 및 중식 등을 제공했으며, 교육 과정은 접수 개시 직후 조기 마감될 만큼 실무자 및 정책 담당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KAPP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 과정은 단순한 법령 해설을 넘어, 조직 내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실질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실무 전략을 제공한 교육으로 평가받았다”며 “하반기에는 산업군별 특화 과정 및 지역 순회형 교육 등을 통해 실무 연계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기본·심화) 교육 현장(광장 윤종수 변호사).

한편 KAPP는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보호 인증제도, 기업 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등과 관련한 정책·실무 융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자격제도 연계형 프로그램과 기업 맞춤형 사내 교육 과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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