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최고위원,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보훈회관 점심 제공 문제 해결···보건복지부, 국가예산 지원 관련 지침 개정"
윤용 기자
koreapress77@naver.com | 2025-09-30 15:56:14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께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것은 국가의 최소한의 예우"
전현희 국회의원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 점심 제공 문제'가 해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30일 "보건복지부가 보훈회관도 점심식사 국가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시설임에도, 경로당과는 달리 국가의 점심 제공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오랜 불편을 겪었다.
이에 전현희 최고위원은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건복지부에 지침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도 최근 보훈회관도 경로당에 준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2026년 노인보건복지 사업안내 지침'을 개정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보훈회관도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점심식사 제공을 위한 국비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은 국가의 최소한의 예우이자 당연한 도리"라면서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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