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코트라, 중소·중견기업 K-소비재 해외수출지원 '맞손'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 2026-01-14 15:00:57

대한상의 상품정보 DB 활용 맞춤형 지원 MOU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4일 '상품정보 활용 중소·중견기업 해외수출 지원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소비재 기업 및 상품정보 DB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트라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지금까지 코트라 등 수출 지원 기관은 해외 바이어에게 국내 유망 상품을 추천할 경우, 국내 여러 기업의 상품 정보 파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코트라 국내외 무역관은 푸드, 뷰티, 생활용품 등 K-소비재에 관한 기업별·상품군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해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국제민간표준기구인 GS1 국제표준바코드 보급기관으로서 국내 약 5만개 업체의 상품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서비스 중이다.

기존에는 민간 업체의 시장조사, 신상품 기획, 위해 상품 차단 등에 DB를 활용했는데, 이번 MOU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 같은 지원 체계가 한류와 연계된 K-소비재 인기와 맞물려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양 기관은 기술적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상품 정보를 해외 무역관에 제공할 예정으로, 해외 바이어가 관심이 높은 상품의 생산·유통 업체들을 대상으로 바이어 및 시장 매칭, 해외 유통망 입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물류진흥원이 지난 20여년간 구축한 상품 정보 DB가 K-소비재 수출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에 활용돼 국내 중소업체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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