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 통신사 서비스도 일부 중단...현재도 복구중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09-29 14:25:56
주민등록증 사진 진위 확인은 아직 복구 안 돼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의 화재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된 바 있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일부 중단되는 등 영향을 받았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는 이번 사고로 정부 데이터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휴대전화 등 결합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서비스 등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상품 주문 시 배송지 주소 찾기와 휴대전화 등 결합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등 관리원에서 제공받는 KT.com 및 마이케이티 앱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관리원에서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KT는 이날 해당 서비스들이 모두 복구됐다고 알렸다.
LG유플러스와 SKT도 결합 할인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이나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등이 이번 사고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는 복구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통신3사 모두 주민등록증 사진 진위 확인 서비스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