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싸게 들여와 매달 수익 10%' 약속…투자자 350여명 피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검찰 로고에 직원들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투자금 2천억원을 떼먹은 혐의를 받는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의 임직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시전 부장검사)는 한양화로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캐나다산 최고급 소고기를 싸게 들여와 수익을 남겨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고 10개월 뒤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350여명으로부터 약 2천억원을 떼먹은 혐의를 받는다.

한양화로는 배우 마동석 씨를 광고 모델로 쓰고 연예인들과 협찬을 진행하면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려왔다.

작년부터 전국에서 피해자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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