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공행정 우수성 93개국 외교사절에 소개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2-04 13:15:48

-과학기술정보통신-기후에너지환경부, ‘AI 활용 하천 수위 예측·운전 중 홍수 특보 발령 지점 진입 시 내비게이션 알림 등
-농촌진흥청, 방제·제초· 운반 로봇 개발 등 농업 효율성 제고 정책 발표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연말과 국민주권정부 6개월을 맞아 4일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정책설명회와 정책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이재명 새정부의 6개월 성과를 외교사절들에게 소개하고 우수한 정책사례를 널리 알려 공공행정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국경을 넘어선 외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설명회에서는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섯 가지혁신행정 사례들이 소개됐다.

행안부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거나 환경 변화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잠재 재난 위험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한국의 선도적 재난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하천 수위를 빠르게 예측하고 운전 중 홍수 특보 발령 지점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알림으로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정책을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 인구 감소,고령화, 식량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방제, 제초, 운반 로봇을 개발하는 등의 농업 효율성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림녹화기록물, 세계로 나아가다’는 주제로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녹색 성장의 기록으로 되살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산림 녹화 모델을 소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복도시 건설과 추진경험을 세계와 공유했다.

2부에서는 ‘한강 홍수통제소’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홍수 안전망 구축’(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의 실제 현장을 답사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각국 사절들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한 홍수 예측 및 예보 시스템을 동영상 시연과 홍수정보 전달체계 설명 등으로 직접 체험한다.

행안부 윤호중 장관은 “이번 정책 설명회를 계기로 참가국들과 참여·연대·혁신의 가치를 공유해 국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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