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대학생까지 첨단분야 교육축제 '코-쇼' 성황리 마무리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2-01 12:47:55

- 제2회 코-쇼(CO-SHOW) 1만3천여 명 참여
- 첨단산업 분야별 경진대회 우수학생 대상 19개 교육부 장관상 수여

[시사투데이 = 이지혜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관련 개최된 ‘제2회 코-쇼(CO-SH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COSS 사업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 각 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신규 선정하고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코-쇼’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성과를 전국민과 공유하는 교육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그린바이오 등 첨단분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만 3천 여명이 참여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AI로 만든 그림 속에 엄마, 아빠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신기했다”며 “네 발로 걸어다니는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완성한 로봇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회 코-쇼(CO-SHOW) 현장 사진

총 21개의 첨단분야별 경진대회 결선과 시상식도 진행됐다. 사전 예선을 거쳐 진출한 280여 개 팀이 결선에서 기량을 겨뤘다. 우수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 부산광역시장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코-쇼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가 미래를 꿈꾸는 교육올림픽이다”며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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