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주차면 안내부터 입·출국장 짐 배송까지..‘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추가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12-11 12:13:58
-빈 주차면까지 내비게이션 안내, 주차센터와 입·출국장 간 캐리어 로봇배송 등 실시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연휴에 6살, 3살 두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A씨는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을 이용해 경로상 최적 주차장의 빈 주차면을 안내받았다. 주차내비 앱은 주차 후 실내 내비게이션으로 전환돼 수속 카운터까지 최단경로를 알려주었다. A씨의 짐은 캐리어 배송 로봇이 주차장 앞 교통센터에서 출국장까지 배송해 주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하고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시범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량 하차 후에는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를 연속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최대 3개의 캐리어를 운반할 수 있다. 제1터미널 교통센터(지하1층 주차장 입구)와 입·출국장 입구(배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1터미널 1층(입국장)과 3층(출국장) 버스탑승 대기장소에서는 순찰 로봇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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