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산림녹화 기록물’ 국가기록물 누리집에서 만나요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2-04 10:58:19

4일 '대한민국 산림녹화’ 기록콘텐츠 서비스 개시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산림녹화 기록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4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산림녹화 기록물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기록물은 6·25 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추진한 산림녹화사업의 전 과정을 담았다. 법령, 공문서, 사진, 동영상 등 총 9천619건으로 구성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산림녹화 콘텐츠 개편 화면

이번 개편은 산림녹화 성과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기록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기록원과 산림청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됐다.

‘세계가 주목한 푸른 숲, 대한민국 산림녹화’로 새롭게 개편된 기록콘텐츠는 우리나라 산림녹화의 전 과정과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산림녹화 개요와 배경,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 유네스코 등재로 나눠 구성됐다.

‘산림녹화 개요와 배경’에서는 1950~1960년대 전쟁, 땔감 채취, 화전, 도벌 등으로 산림이 어떻게 황폐화됐는지 당시 시대 상황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 기록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에서는 1970~1980년대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부터 제3차 계획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법·제도 정비, 조직 개편, 새마을운동과 연계한 대규모 산림녹화사업 등을 통해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해 온 과정과 성과를 소개한다.

‘유네스코 등재’에서는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배경과 과정, 등재의 의의와 함께 시대별·주제별·소장처별·기록유형별로 구성된 500여 건의 주요 등재기록물 원문을 만나볼 수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림녹화 기록콘텐츠를 국민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녹화의 가치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및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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