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발·도착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팀에 160만원 지원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10 10:32:57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제주에서 출발해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준모항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체험단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제주 준모항 육성 관광개발 및 홍보 지원 사업' 일환으로 크루즈 여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 운영은 제주 강정항을 출발지로 하는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크루즈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단은 다음 달 3∼7일 4박 5일간 13만5천t급 아도라 매직시티호를 타고 제주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를 거쳐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승·하선은 모두 제주 강정항에서 이뤄져 제주 출발·도착 제주 준모항 크루즈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kMQFTeFEqiqerWh88)을 통해 접수하며, 20일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총 12팀(2인 1팀, 총 24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1인당 크루즈 승선비 180만원 중 80만원, 팀당 160만원이 지원된다. 개인 비용, 선내 팁, 일본 입항세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추첨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예비팀도 함께 선발된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사람은 24일까지 개인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납 시 예비 팀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체험단은 귀국 후 만족도 조사와 체험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향후 크루즈 정책 수립과 관광 홍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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