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파크골프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군분투’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7-01 10:41:39


                                    칠곡군파크골프협회 한석문 회장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파크골프 전성시대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만5천 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2024년 18만4천 명을 넘어섰고,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약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짧은 플레이 시간, 간편한 장비, 저렴한 이용료는 자연스럽게 ‘액티브 시니어’의 새로운 여가문화로 안착했다. ‘부담 없이 즐기는 골프’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연령층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바로 그 점에서 칠곡군파크골프협회 한석문 회장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살맛나는 즐거운 인생’ 구현을 위해 열정적인 봉사정신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회원증강, 인프라 확충, 협회 활성화, 민관협력 구축 등에 롤-모델을 세워나가 주목된다.

경북 칠곡군이 고향인 그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 해결해주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젊은 시절부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고, 여든을 넘긴 지금까지 궂은일도 마다 않고 솔선수범하며 ‘존경받는 사회원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칠곡군4-H연합회장 ▲새마을영농기술자 칠곡연합회장 ▲칠곡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칠곡경찰서 방범기동순찰대장(초대) ▲군정자문위원 ▲B.B.S 칠곡지부장 ▲왜관읍 청년협의회장 ▲왜관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왜관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 추진위원장 ▲칠곡군테니스협회장 ▲환경보호범국민운동 경상북도본부장 ▲환경상품소비촉진본부 경상남북도 본부장 ▲칠곡군재향군인회장 ▲왜관파크골프협회장 ▲칠곡군파크골프협회장 ▲칠곡군체육회 대의원 등의 전·현직 프로필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특히 언제나 열정적인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 한 회장의 아들(한광수氏) 역시 건실한 기업가의 면모를 다지며 왜관청년회의소 회장, 칠곡군테니스협회장 등을 지내고 지역사회 봉사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런 한 회장은 2017년 지인의 권유로 접한 파크골프가 ‘삶의 활력소’가 되며 ‘인생 제2의 서막’을 열었다. 협회를 진두지휘하며 척박한 토양에 파크골프의 꽃을 피우자 회원들의 두터운 지지와 신뢰도 받게 됐다. 

실제 왜관파크골프협회장을 거쳐 2023년 칠곡군파크골프협회의 사령탑으로 취임한 그는 제7대·8대(연임) 회장으로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속속 도출해왔다. 취임 당시 600여 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를 현재 1천728명 이상으로 늘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호평이 자자한 한 회장은 ‘칠곡군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칠곡군수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고령·성주·칠곡 체육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칠곡호국평화배 파크골프대회,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지도자대회,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했으며, 동호인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경북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시험’을 유치하고 지도자를 양성하고, ‘초등학교 동아리 교육, 동호인 무료 교육’을 통한 파크골프 대중화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에 발맞춰 칠곡군은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자 왜관 파크골프장(18홀), 덕산 파크골프장(18홀), 오로 파크골프장(9홀), 석적 파크골프장(9홀) 등 기존 4개 구장 외에 가산 파크골프장(18홀), 금산 파크골프장(18홀), 기산 파크골프장(18홀), 지천 파크골프장(9홀)을 추가 신설하고 석적 파크골프장은 36홀로 확장했다.

한석문 회장은 “그동안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애써주신 회원들과 칠곡군(군수 김재욱)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 덕분에 지역에서 파크골프가 급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낙동강을 끼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석적 파크골프장을 108홀로 증설, 전국에서 손꼽히는 ‘복합 레저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곳에서 국제대회를 유치·개최하고, 타 지역의 동호인 유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함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칠곡군파크골프협회 한석문 회장은 칠곡군 파크골프 발전과 저변확대에 헌신하고, 파크골프대회 유치·개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군민들의 건강과 활력 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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