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앞두고 민주당 7%P 우세…트럼프 부정평가 60%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11-02 09:58:45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 선호도에서 공화당에 7%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52%,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45%였다.
민주당의 우위는 지난달 조사보다 2%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21%포인트 앞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0%로 긍정평가 40%를 크게 웃돌았다.
부정평가 60%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를 통틀어 NBC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권자의 약 4분의 3은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에 불만을 나타냈다.
또 64%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고, 기대에 부응했다는 응답은 34%였다.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물가 문제를 어느 당이 더 잘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1%포인트 앞섰다.
경제 전반에서는 공화당이 2%포인트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다만 민주당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민주당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공화당의 38%보다 낮았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원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보다는 공화당에 대한 반감 때문에 민주당을 선택한다는 응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도 핵심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공화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와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주에서는 공화당이 의회 선거 지지도에서 앞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사이에서 93%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신을 MAGA 진영으로 규정하지 않은 공화당원 중에서는 긍정평가가 54%, 부정평가가 46%였다.
NBC뉴스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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