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생애 첫 해외여행 온 여동생을 위한 맞춤형 마카오 투어!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 2025-10-10 09:47:08
[시사투데이 = 김현일 기자] 태풍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박서진 가족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오는 11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본격적으로 홍콩의 매력을 만끽하는 박서진 가족의 세 번째 여행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홍콩 도착과 동시에 태풍 8호의 습격을 받아 호텔에 고립됐던 박서진 가족은 반나절만에 태풍 해제와 함께 극적으로 호텔 탈출에 성공한다. 가족들을 위해 '가이드 박'으로 변신한 박서진은 홍콩 여행 만회를 위해 이탈리아, 파리, 영국 등 세계 각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양 속의 유럽' 마카오로 안내한다.
마카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성바울 성당'에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낸 박서진은 27년 만에 첫 해외여행에 나선 동생 효정을 위해 마카오 대표 랜드마크를 잇따라 소개하며 '효정 맞춤형 투어'까지 펼친다. 과연 서진표 코스가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박서진은 마카오에서도 '트로트 대세'다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눈길을 끈다. 여행 도중 그를 알아본 현지 팬이 "박서진, 멋있어요 오빠"라며 반가움을 표현하자, 박서진은 뜻밖의 국제 팬 등장에 쑥스러워 '고장 난 로봇 리액션'을 선보인다. 이를 지켜본 부모님은 해외에서도 통하는 아들의 인기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트로트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하는데.
하지만 한껏 무르익던 여행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급반전한다. 밤이 내려앉은 마카오에 갑작스러운 강풍이 몰아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바뀐 것. 급기야 박서진 아버지가 길 한복판에서 갑자기 주저앉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해 가족들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친다.
웃음과 설렘, 그리고 예기치 못한 위기까지 오가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기는 11일(토)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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