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협, 조합원·어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속이 꽉 찬 1위 수협’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5-12-03 09:40:40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조합원의 이익이 곧 조합의 성장, 조합과 어업인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이뤄가는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기영)이 수협 본연의 역할 수행과 가치 구현의 참된 이정표를 세우며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실제로 진도군수협은 과거 자본잠식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역의 수산자원을 활용한 맞춤사업 전개로 어업인과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적극 견인하며, 수산업발전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조합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면서 ‘조합원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기관’ 역할에 집중하며 2024년 결산 당기순이익 1위 조합(68억원), 전국 수협 수산물위판 1위(위판고 3,3038억원), 상호금융 경영평가 경영우수상, 수협보험 연도대상 E그룹 2위 수상의 저력을 자랑하는 ‘속이 꽉 찬 1등 수협’으로 거듭났다.
여기에는 30여년 가까이 진도군 어업현장에서 두 발로 뛰어온 김기영 조합장의 진취적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노하우가 밑거름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 조합장을 필두로 경영 전반에 혁신을 도모하고 있는 진도군수협은 ‘건실한 으뜸수협’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관내 시정에 최적화된 신용·경제·복지사업을을 모범적으로 수행해왔다.
김 조합장은 “적조 없는 청정해역 진도는 해양 생태계 보존성이 높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무공해 명품 수산물’ 생산지”라고 소개하며 “김, 톳, 미역, 다시마, 활선어류 등 다양한 수산물의 ‘보고’ 진도에서도 특히 김은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한다. 진도군수협이 전국 최고 수준의 위판 경쟁력을 확보한 근간”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위판·금융·공제·지도사업비지원 등 안정적인 어업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합원 실질 소득 증대’ ▲질 좋은 물김 원초 생산 전략 및 판로 다변화, 로컬푸드복합커뮤니센터 구축 등 ‘유통혁신’ ▲어업인 중심 현장경영 통한 어민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며,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수협 구현’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40년간 지속되던 마로해역 분쟁 종식을 이끌며 조합과 어업인 간 신뢰를 회복하는데 일조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조합장은 “김 산업은 진도군의 핵심산업이지만 이해관계가 복잡해 현장에서 갈등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하며 “무엇보다 어업인의 생계 안정과 지속가능한 약신산업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분쟁 조정에 임했다”고 당시를 소회했다. 결과적으로 마로해역 분쟁 종식 이후 지역 전체의 생산 질서와 협력 체계가 더욱 안정되었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나아가 진도군수협은 조합원의 자금조달 편의와 지역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서울·경기지역 수도권 점포 개설을 비롯 ▲수온상승에 강한 물김 원초 개발 ▲전복 유통·가공 판로개척 지원 확대 ▲활선어 친환경 위판장 개설 등 중·장기적 로드맵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활기찬 어촌사회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조합장은 “수협의 성장은 조합원의 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 ‘전국 1위’의 성과를 이어가 조합원과 고객들을 우대하고, 매년 순익달성과 배당이 가능한 안전장치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어민·조합원들의 애로사항 해결, 새로운 소득사업 발굴, 시설 현대화 사업 유치 등 조합원과의 더불어 성장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진도군수협이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 김기영 조합장은 현장중심 경영 실천을 통한 진도군 수산물 유통·판매 활성화에 헌신하고, 실질적인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조합원 소득기반 확립과 조합의 내실화·외연확장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수협의 모범사례 제시 및 지역경제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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