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취약 '가로수' 안전점검 실시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11-19 09:40:38
고위험 수목 및 인구 밀집 지역 중심 선제 점검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가로수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겨울철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가로수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중순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로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폭설, 습설, 강풍 등에 상대적으로 약해 넘어질 위험이 큰 노령목, 대형목 등 고위험 수목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통행량이 많은 보행로와 인구 밀집 지역 등 국민 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간에 대해서도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간판, 전선 등 주변 시설물과의 충돌위험 요인 △부러진 가지, 가지치기 후 미수거된 가지 잔재 등 낙하 위험 요소 △신규 조성된 가로수 보강을 위한 지주목 상태 등이다.
아울러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가로수 위험 요인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해 계절별·생육 단계별로 수목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수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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