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개발(주) 최태복 대표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 경북 경주에서 막을 올리며 천년 고도가 세계의 중심에 섰다. 첨단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외교의 무대’로 완벽 변신한 경주는 APEC을 계기로 회의·관광·문화가 살아 숨 쉬고, 세계를 잇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뚝 선 경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쾌적한 도로교통환경 역시 중요한 사안으로 손꼽힌다. 그중 도로상태 및 교통안전시설물의 유지·보수·관리 작업은 교통인프라의 질을 좌우하는 황금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점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을 기치삼아 경주지역 도로안전과 환경개선에 사명감을 다해 온 화진개발(주)(대표 최태복)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화진개발은 교통안전시설 분야의 기술력·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결집하며 ‘교통안전시설의 메이드 인 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선진화된 교통안전시설 기술을 도입, 국내 환경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화진개발은 지속적인 투자와 R&D 인프라 확장에 과감한 행보를 단행하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태복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인구밀집도가 높아 도로와 근접한 주거지역이 많다. 이 때문에 자동차 소음 및 교통안전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다”고 진단하며 “경주시는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교통사망사고 1위 도시의 오명을 해소하고 안전한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설치·정비하는데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발맞춰 화진개발은 국내 실정에 맞춘 ‘상온경화형 도료와 원문양 돌기 조성 차선도색 시스템(일명 엠보싱차선)’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설정하고 ▲배수능력 ▲야간운전 시인성 확보 ▲저소음 ▲내구성 ▲경제성 ▲편리성 ▲미끄럼 저항성까지 고려한 노면표지 공법 개발·고도화에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대표는 “도로의 기능은 안전과 내구성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로의 주기능이 이동인만큼 사용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며 “‘화진개발의 엠보싱 노면표지공법’이 주목받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 상온경화형 도료와 원문양 돌기형 기계장비를 이용한 차선 도색 기술로서 전 공정이 시스템화 되어 자동화 시공이 가능하고, 도료에 유리알이 함유돼 장시간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하며, 차량의 미끄럼 방지 기능도 탁월해서다.

 이같은 노하우와 기술력이 더해진 ‘상온경화형 도료와 원문양 돌기 조성 차선도색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교통신기술 제 47호 지정(NET), 성능인증, 환경표지인증, 노면표시용 융착식 테이프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및 제3자단가계약 체결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눈부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31년을 우직하게 교통안전시설분야 외길행보를 걸어 온 최 대표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환경 선진화와 권익신장에도 물심양면 정성을 쏟는다. 최 대표 그 역시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본 장본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면서 ‘지역 상생발전’에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 더 높은 경쟁력 확보, 고객만족 실현 등을 통해 국내 교통안전시설·차선도색분야의 으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람중심, 시공일류, 기술일류’의 경영방침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나아가 ‘환경’‘안전’과 접목할 수 있는 ‘차선도색’ 공법을 위한 연구에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기능적인 도로환경’을 구축하는데 대한민국 대표기업 우수기업이 되기 위한 토대도 굳건히 다지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한편 화진개발(주) 최태복 대표이사는 도로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개선에 헌신하고, 독자적인 R&D 역량 강화를 통한 ‘상온 경화형 도료와 원문양 돌기 조성 차선도색 시스템(일명 엠보싱 도로차선)’ 개발 및 고도화를 이끌며, 기부·나눔활동에 앞장서 기업인의 올바른 사회적 책무수행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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