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일 올겨울 첫눈·한파 예보..취약시설 점검·신속 제설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12-02 09:38:10
첫 강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국민행동요령(대설)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행정안전부는 3일에 충남·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2일 밤부터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또한 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상된다. 북쪽 찬 공기의 남하로 영하권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해 겨울 첫눈으로 무거운 눈(습설)이 내려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고려해 비닐하우스·전통시장 비가림시설·지하주차장 캐노피 시설 등 적설취약구조물, 가설건축물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통제, 보수·보강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자원을 사전에 배치하고 마을별 제설함 관리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심야 시간에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근시간에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을 진행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도 기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대설·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결빙 도로에서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