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페브릭스, 섬유산업 新활로 개척…'쾌유패치' 글로벌시장 제패 선언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5-07-01 09:24:28

코리아페브릭스 김연기 대표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국내 섬유업계가 체질 개선, 경쟁력 강화 등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전환점으로 들어섰다. 우리 기업들은 기술혁신, 산업구조 고도화, 기능성 제품 확보 등을 앞세워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코리아페브릭스 김연기 대표는 일찍이 글로벌 섬유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전망하며, 메디컬·코스메틱·헬스케어 분야 특화 섬유소개 개발을 앞세운 新활로 개척에 교두보를 우뚝 세웠다. 

 실제 김 대표는 삼성그룹 제일합섬(주) 상품개발을 담당하며 쌓아올린 풍부한 전문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986년 자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89년 현재 코리아페브릭스를 설립해 사업초기부터 면·레이온 스판덱스, 1990년대는 마이크로 폴리에스터·스판덱스(몰스킨) 등의 패션소재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며, 안정적인 기업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당시 활발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코리아페브릭스는 섬유산업의 메카, 대구광역시에서 특화 섬유소재 분야 선두기업으로 위상을 드높였고, 매출신장은 물론 외연확장의 활기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한마디로 승승장구의 시기였지만, 2000년대를 전후로 급격한 시장변화에 따른 위기가 찾아왔다. 

 김 대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동남아국가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IMF 외환위기까지 맞물려 기업이 막대한 어려움에 처했음”을 회상하며 “그 시절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어떻게든 사업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구슬땀을 흘린 끝에 ‘신소재 개발’이란 재기의 활로를 찾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해외 각국을 오가며,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심혈을 기울인 김 대표는 ‘헬스케어/코스메틱/메디컬’ 관련 특화 섬유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며, 과감하게 주력 아이템 전환을 이뤘다. 

 덕분에 ▲스포츠 테이프/볼링패치용 원단(헬스케어 분야, 2010년) ▲마스크팩/V팩/썬패치(코스메틱 분야, 2016년) 등의 신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이며, 섬유시장의 뜨거운 새바람을 일으켰다. 

 여기엔 ‘신축성 100%’ 이상을 자랑하는 고신축성 소재를 비롯해 수요마켓에서 요구하는 자체 원천 특허기술이 투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포츠 테이프·밴드용 베이스 기재의 경우엔 용도에 맞춰 방수기능성, 투습도, 신축성 컨트롤 등이 내장돼 있어 제품력은 그야말로 탁월하다. 

 현재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이 미국·유럽·러시아 등에 수출될 만큼 독보적인 품질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처럼 50년 세월을 오롯이 섬유소재 설계·개발에 집중해 온 김 대표는 최근 자체 개발한 ‘쾌유패치(QU Patch)’를 론칭하며,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했다. 

토르말린 나노 파우더와 파동에너지가 함유된 '쾌유패치'

 ‘쾌유패치’는 음이온·원적외선·미세전류를 방출하는 미네랄석인 ‘토르말린’ 나노 파우더와 파동에너지가 함유된 '바이오 테크놀로지 패치'로써 ▲미세혈관 확장 ▲신진대사 촉진 ▲항산화 기능 ▲인체 내 활성산소 해독 ▲호르몬 기능 개선 ▲자율신경계 안정 도모 ▲혈액순환-산소흐름 자극 등의 효능이 뛰어나다.

 양자 역학의 궁극적 핵심 ‘파동에너지’는 원적외선 방사를 통해 강력한 생체에너지를 촉진하고, 인체 내부에 깊숙이 침투해 근육·피부조직 가열을 진행한다. 때문에 체내에서는 알맞은 체온상승이 이어지고, 노폐물·독소물질 성분이 효과적으로 배출되는 원리다. 

 현재 온라인판매가 진행 중인 ‘쾌유패치’는 구매자들 사이에서 일명 ‘별패치’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코리아페브릭스 '쾌유패치'. 일명 '별패치'로 인기몰이 중이다.

 당초 ‘원’모양의 쾌유패치는 꾸준한 제품시리즈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사각형(중·대형)으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쾌유패치는 4면신축, 가공웨이브 공법이 적용돼 탈·부착 시 피부자극이 최소화된다”며 “신축성이 뛰어나 팔꿈치·손가락·무릎 등 관절에 부착해도 잘 떨어지지 않고, 착용감이 훌륭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일본의 일명 ‘동전파스’가 외국 관광객이 여행 시 구매하는 대표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우리 쾌유패치도 글로벌 마켓을 호령하는 K-패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제품 연구개발에 소홀함 없이 정진해 첨단 기능성 메디컬섬유의 선두주자, 인류에 기여하는 코리아페브릭스로 나아가겠다”는 열정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코리아페브릭스 김연기 대표는 50년 섬유산업 분야의 풍부한 전문지식-현장노하우에 기반을 둔 섬유 신소재 개발 고도화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R&D(연구개발) 인프라 강화에 앞장서 메디컬-코스메틱 특화 섬유소재 혁신을 이끌며, '쾌유패치' 브랜드 창출에 앞장서 소비자 만족도 극대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