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15억∼20억원대 아파트 거래 과반이 신고가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8-10 09:17:35

직방, 국토부 실거래가 분석…6억원 초과 구간서 작년 대비 상승폭 커 6월 사진은 2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6.6.29 y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이 절반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7월 수도권 아파트 가격대별 신고가 비중은 6억원을 넘어선 구간에서 1년 전 대비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구간 신고가 비중은 올 7월 20.7%로 1년 전 대비 14.2%포인트,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36.7%)는 2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가격대는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으로, 1년 전 23.4%에서 23.6%포인트 상승한 47.0%로 집계됐다.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구간(53.8%)은 1년 전 대비 5.9%포인트 확대돼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수도권 가격대 중 신고가 비중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3억원 이하 거래의 신고가 비중은 3.5%에서 1.5%로 축소됐고,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4.15%에서 5.0%로 소폭 커지는 데 그쳤다.

20억원 초과 가격대에서는 20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56.2%에서 44.0%로, 25억원 초과∼30억원 이하는 71.4%에서 25.8%로, 30억원 초과는 70%에서 32.5%로 신고가 비중이 모두 하락했다.

가격대별 거래 비중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37.9%로 가장 컸고 3억원 이하(23.2%)와 6억원 초과∼9억원 이하(19.6%),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8.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거래의 신고가 비중이 48.7%로 전 가격대 중 가장 높았고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46.4%),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40.4%)도 신고가 비중이 큰 편이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년 전 9.4%에서 올해 28.1%로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구간 신고가 비중이 4.0%에서 17.1%로,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가 17.2%에서 33.3%로 상승했고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48.4%,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는 62.8%로 신고가 비율이 높았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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