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종료 재확인…"국민 고통이 먼저"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2-04 09:14:44
5월 9일 종료 시한 고수.…"4년 전부터 예고된 일, 대비 안 한 책임 커"
'매물 안 나온다'는 언론 보도에 "허위 보도 이유가 무엇이냐" 반문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 피력…"투기 세력 기대보다 서민 배려가 우선"
'매물 안 나온다'는 언론 보도에 "허위 보도 이유가 무엇이냐" 반문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 피력…"투기 세력 기대보다 서민 배려가 우선"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해 투기 세력의 기대보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옛 트위터)를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다주택자의 처분 어려움을 지적한 언론 사설을 비판하며,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고됐던 사안임을 상기시키며, "미리 대비하지 않은 다주택자의 책임이 아니냐"고 일갈했다. 이는 세입자 거주 등을 이유로 종료 시한(5월 9일)을 넘기게 될 상황을 호소하는 다주택자들을 향해 원칙대로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부동산 매물이 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전날 강남 3구 매물 증가 보도를 직접 소개하며 "'매물 안 나온다'는 식의 엉터리 보도가 많다"며 "그런 허위 보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양도세 중과 추가 유예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연일 관련 메시지를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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