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산림조합, 산림경제 부흥과 ‘행복산림(林)’ 구현하는 국민의 조합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09-26 09:04:05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 조합장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산주·임업인과 함께하는 든든한 버팀목(木), 국민의 산림조합’으로 거듭난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허용범)이 조합원 소득증대와 산림경제 부흥을 적극 견인하며, 지역 ‘행복산림(林)’의 훌륭한 밑거름을 자처하고 있다. 

 실제 진도군산림조합은 2010년 자본 잠식이란 막대한 위기상황에 직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며, 전국 142개 산림조합 가운데 최초로 장례식장·추모공원(수목장지)을 개장·운영하고,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 판로개척을 위한 공판장 조성 등 다각도의 성장노력을 펼쳤다. 

 각고의 구슬땀은 ▲2024년 광주·전남지역 산림조합 결산 1위 ▲2024년 전국 조합 10위권(전체 142개 조합) ▲2022·2024년 경영성과 대상 등의 눈부신 수상 금자탑으로 이어지며, ‘속이 꽉 찬 신뢰받는 산림조합’의 선도모델을 구축했다. 

 여기엔 30여년 산림조합에 몸 담으며 신용·행정·기술지도 등 다방면에서 현장노하우를 쌓아 올린 ‘전통 산림맨’ 허용범 조합장의 진취적 리더십과 투명한 경영철학이 강력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는 허 조합장의 취임 첫 해인 2015년 대비 현재 기준 여신 규모는 약 3배 이상 성장했고, 매년 확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한 점만 봐도 증명된다. 

 무엇보다 그는 산림사업법인과의 치열한 지역산림사업 입찰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대응력을 발휘해 사업장별 철저한 시장조사와 체계적인 수지분석을 진행했고, 특화사업 개척에 몰두하는 등 전면적인 조합경영 쇄신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허 조합장은 “취임 직후부터 조합이 산림사업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신용 및 자체 추모사업을 확장시켜 수입구조 다변화를 견인했음”을 설명하며 “준비되지 않은 무모한 특화사업 보다는 직접 현장을 두 발로 뛰어다녀 우수한 고객을 찾아 모시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의 말을 방증하듯 진도군산림조합은 허 조합장의 진두지휘 아래 조직·사업·경영 전반에 대대적인 혁신이 이뤄졌고, 지역 실정에 걸맞은 산림·신용·추모·양묘·기술지도·복지 분야의 차별화된 로드맵을 꾸렸다. 

 나아가 조합원·지역민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 ▲진도군 연합모금사업 모아드림 기부금 전달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금 기탁 ▲나무 나눠주기 무료행사 진행 ▲선진 장례문화 홍보 ▲추모관·공원 할인혜택 제공 등을 추진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진도군’ 실현에도 소홀함이 없다. 

 허 조합장은 “산림사업법인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더이상 ‘산림사업’에만 주력하는 건 산림조합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소신을 전하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은 물론, 산림휴양·요양시설 설치 등 조합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자구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덧붙여 “곧 다사다난했던 3선 조합장 행보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미소 지으며 “다시 산림, 자연으로 돌아가 ‘우리 진도군의 푸른 숲’ 조성에 묵묵히 힘을 보탤 것”이란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겼다.    

 한편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 조합장은 정도·내실·혁신 경영 실천을 통한 임업인·조합원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헌신하고, 산림 종합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산림자원 가치 향상에 정진하면서, 진도군 임업겨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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