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 KR’ 박민영-박희순-주종혁, 폭풍 코믹 속 사회 경종 울린 ‘임팩트 갑’ 명대사 #3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 2025-10-01 09:00:38
[시사투데이 = 김현일 기자]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박희순-주종혁이 폭풍 코믹 속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임팩트 갑 명대사#3’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 연출 남기훈, 제작 티엠이 그룹)은 지난 8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2.1%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룬 것은 물론 채널 타깃인 3559 시청률이 1회 보다 3배 가까이 껑충 뛰어오른 수치를 기록해 물오른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컨피던스맨 KR’은 1, 2회 공개 후 아마존 프라임 월드와이드 TOP10(플릭스 패트롤 기준)을 절대 사수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지난 29일 기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월드와이드 TOP1에 오르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쿠팡플레이 이번주 인기작 TOP2를 수성하면서 소문난 꿀잼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컨피던스맨 KR’의 휘몰아치는 사이다 서사 중 배우들의 입에서 툭툭 던져지는 일침 대사들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임팩트 갑’ 명대사 1] 박희순, “그렇게 귀도 밝으신 분이 국민들 소리는 왜 못 들으실까?”
지난 7회에서 제임스(박희순 분)는 국민들과의 소통이 첫 번째 원칙인 국회의원의 정치 사명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하는 의미 있는 한마디로 호응을 끌어냈다. 과거 제임스는 2000년 3월 어린 윤이랑(기소유 분)의 납치 사건을 겪은 후 좌절감에 윤이랑의 경호원을 그만뒀고, 20년 후 3선 국회의원을 경호했지만 국회의원의 말도 안 되는 갑질에 분노해 사표를 던졌다. 국회의원은 ‘시민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음에도 짜증을 내며 시간만 때울 뜻을 밝혔고, 소매 끝에 시민이 던진 계란이 묻었다는 이유로 자신 대신 날계란 세례를 맞은 제임스에게 꺼지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던 것. 또한 욱한 제임스가 “나 더러워서 못 해먹겠네 진짜... 누구 때문에 이 꼴 났는데?”라고 헛웃음을 보이자, 국회의원은 “야 이 새끼야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미쳤냐?”라며 핏대를 세웠다. 그러자 제임스가 “아이고, 들으셨어요? 귓구멍이 꽉 막힌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근데 그렇게 뒤도 밝으신 분이 국민들 목소리는 왜 못 들으실까?”라고 일갈, 사이다를 터뜨렸다.
[‘임팩트 갑’ 명대사 2] 주종혁, “사람들을 개돼지로 아는 거야 뭐야”
지난 7회에서 뷰티계 빌런 길미인(오나라 분)의 악랄함을 알게 된 명구호(주종혁 분)는 갑질 빌런의 양심 불량 언론 플레이에 쓴 소리를 던졌다. 길미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않는 냉혈한으로 돈과 권력을 이용해 힘없는 사람들을 짓밟아왔던 갑질의 여왕이자 소송의 여왕이었던 터. 더욱이 증거까지 조작해 본래 피해자인 뷰티 유튜버 이혜윤(윤채경 분)을 가해자로 만들고, 눈물의 인터뷰로 자신의 이미지를 불의에 투쟁하는 미의 여신으로 포장했던 길미인은 이혜윤이 돈에 환장한 유튜버로 몰려 조리돌림 당하는 것에도 신경 쓰지 않아 경악을 안겼다. 이에 명구호는 길미인이 일으킨 자신의 후광효과를 이용한 악질 행동이자 대중의 눈을 가리는 기만적인 행보에 “사람을 개돼지로 아는 거야 뭐야”라고 격분해 공감을 이끌었다.
[‘임팩트 갑’ 명대사 3] 박민영, “죄진 놈들, 죽어서 지옥에 가게 하면 안 돼! 현생에서 지옥을 맛보게 해줘야지”
지난 8회에 윤이랑(박민영 분)은 온갖 갑질과 비리로 부와 명예를 누리는 현실 속 빌런들이 ‘현실 지옥’을 겪었으면 하는 모두의 바람을 대변함과 동시에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짜릿함을 일으켰다. 항상 ‘눈눈이이’ 방법으로 빌런들을 혼쭐냈던 윤이랑은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빌런들에게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똑같이 갚아주는 방법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던 상태. 특히 윤이랑은 ‘미의 대명사’로 불리며 칭송받던 길미인에게도 ‘눈눈이이’ 방법을 시전한 후 제임스와 명구호 앞에서 “죄진 놈들, 죽어서 지옥에 가게 하면 안 돼! 현생에서 지옥을 맛보게 해줘야지”라는 날카로운 말로 ‘팀 컨피던스맨’이 추구하는 ‘인간 세탁’의 참된 뜻을 다시금 새겼다.
제작진은 “’컨피던스맨 KR’은 마음껏 웃으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뜻깊은 드라마”라며 “오락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은 남은 이야기들이 계속된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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