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 발대식 개최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16 08:41:24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 발대식을 개최하고 2029년까지 전문인력 45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주관대학인 강원대학교 정재연 총장,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승찬 원장 및 한국생산성본부(KPC) 박성중 회장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ETRI와 KPC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와 강원대, ETRI, KPC는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적·물적 역량을 공유하고 국비 신규사업 발굴과 기업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10월부터 추진되는 KPC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능력인증 자격(DSAC;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및 AI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응용 전문가 자격(ASAT; 산업통상부 인증) 교육은 AI 기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응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향후 6주간 온라인 교육(6개 과정, 180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KPC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수료 후 자격·인증 테스트를 통과한 교육생은 2종(DSAC, ASAT)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내내년부터는ETRI의 반도체 설계를 위한 'Embedded SW 맞춤형 교육'과 병행 추진해 연간 1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재까지 총 2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10개 사업 중 반도체 공동연구소, 특성화 대학 등 4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KPC까지 함께 하면서 강원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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