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평생교육총연합회,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한마당’ 성황리 개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2-09 08:13:41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여수평생교육총연합회가 지난 7일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한마당’을 열고 회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는 1부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2부 단합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단체가 공연·체험부스 장비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마친 뒤 한묵회 ‘가훈 쓰기’, 쪽빛하루의 열쇠고리 만들기, 소루건강대체학의 건강·대체요법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문을 열어 참가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체험장 한편에서는 시민들이 줄지어 앉아 설명을 듣고 직접 작품을 만드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여수 갑 선거구 주철현 국회의원, 여수 을 조계원 국회의원,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최정필 환경복지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평생교육 현장을 응원했다. 자문위원인 이선심 ‘이순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도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특히 표창·시상식에서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재능나눔에 앞장선 단체 대표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무대 위에서 진행된 시상 장면은, 이날 행사를 준비해 온 각 단체 회장들의 노고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인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박효연 교수, 박주영 변호사를 비롯해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김태현 센터장도 함께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한 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평생교육과 사회적경제의 연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후 기념촬영 시간에는 27개 단체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수평생교육총연합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단체사진은 연합회의 연대와 시민 참여의 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2부에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단합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전달하고 협동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등에 참여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중간중간 진행된 경품 추첨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무대에서는 기타동아리 ‘기타등등’을 비롯한 공연팀이 성탄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였다. 단체 로고가 배경을 채운 무대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음악과 함께 찾아가는 힐링 동아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충호 여수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은 “연합회 회원 27개 단체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이처럼 알차고 풍성한 자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배우고 나누는 여수를 만드는 데 연합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산 김병호 선생님, 도정 박정명 선생님, 토완 조용규 선생님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재능나눔이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며 “모든 참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2025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한마당’은 지역의 다양한 동아리와 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공동체로서 여수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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