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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열대과일 ‘에나 망고’ 품종개발…과수농업 新가치 창조
 
  그린영농조합법인 하석봉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열대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망고에 ‘메이드 인 코리아’를 꿈꾸는 이가 있다. 경남 함안의 그린영농조합법인 하석봉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4960㎡(1,5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달린 망고는 흔히 보던 모양새와 많이 달랐다. 얼핏 보면 타조 알 같은데다 개당 무게가 2kg나 된다.

 올해 유명 백화점에서 개당 15만원에 가져간 이 망고가 바로 ‘에나 망고’ 품종이다.

 하 대표는 28년간 육묘장을 운영하며 2014년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등지에서 모종을 들여와 대를 잇는 아들(하창재氏)과 함께 망고 농사에 도전했다.

 그는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변화된 기후에 적응하는 품목 도입과 품종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며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망고는 약 6종으로 애플망고 이외에도 다양한 망고를 선보이고자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실제 하 대표는 시설하우스에 어윈(Irwin), 질레이트(Zillate) 등 6품종(500주)을 식재하고, 4품종을 중심으로 집중 재배하며 2018년 첫 출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2017년 함안애플망고작목반을 조직해 현재 4명의 회원이 13,218㎡ 규모에서 고품질 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하 대표는 “함안에서 재배 중인 망고는 유기합성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무농약 과수”라면서 “하우스 재배를 통한 비가림으로 당도가 높고 병충해 피해가 적어 품질이 월등하다”고 전했다.

 

 특히 7년간 망고 품종연구와 재배에 매진한 그의 집념과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지난해 ‘에나 망고’ 품종이 개발됐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에나 망고’는 풍부한 과즙 및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C 등 함유량은 사과와 비교해 10배 이상 많고 비만예방, 노화방지, 항암 및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

 육묘사업에도 일가견이 있는 하 대표는 1992년부터 진주를 거쳐 밀양시 최초로 육묘사업을 하다 현재 함안에 안착하며 육묘장(3천5백 평)을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 육묘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부족으로 어려움이 따랐으나 철저한 육묘관리로 농가들의 신임을 받아왔다.

 또한 2012년부터 일본에 가지, 토마토, 고추, 오이 등 모종 수출을 해오며 균일하고 건실한 육묘를 생산해왔다. 모종 수출은 국내 모종 소비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이뤄져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그러면서 거베라(화훼)도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한 바 있다.

 하석봉 대표는 “농업의 대를 잇는 아들이야말로 내겐 천군만마이자, 최고의 영농후계자”라며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영농 전문화·규모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나만 잘 사는 농업은 희망이 없다”면서 “농업인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선진영농기술 전파, 망고품종 개발·보급, 함안망고 위상제고는 물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품종 다양화와 품질 차별화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영농조합법인 하석봉 대표이사는 함안 ‘애플망고’ 도입·생산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에 헌신하고, 망고 품종개량 및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면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7-24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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