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이 매년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급유에 사용하는 면세용 급유탱크를 지원해 농기계 수명연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도 ‘2025 농업기계 급유탱크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운용과 안전한 면세유 보관·취급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세유 수분 및 이물질 유입, 결로 현상을 방지해 농기계 고장을 줄이고 기름유출, 화재 및 환경오염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농기계 운용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69개 신청 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와 지난해 면세유(경유) 배정량·사용량 기준 충족 등의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사업비 3500만 원으로 15개 농가를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 중 대형 농기계를 보유한 농가의 경우 최대 150만 원, 중·소형 농기계를 보유한 농가의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된다.

한편 양구군은 2022년부터 급유탱크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3년 간 총 46대의 급유탱크를 지원했다.

양구군 농업정책과 류인선 농업기계팀장은 “급유탱크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작업 효율성 향상과 농기계 수명연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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