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개학 전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질병관리청은 초중학교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한 후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할 것을 12일 당부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4~6세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4종을 완료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생은 11~12세에 Tdap 6차, 일본뇌염을 접종해야 한다. 여학생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차 백신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올해 입학하는 초·중학생은 예방접종내역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질병청은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의 보호자에게 이달 중순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친구들을 안전하게 만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예방접종을 입학 전 완료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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