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2011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인 165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가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에서는 최대 80% 객실 할인은 물론 교통, 체험, 쇼핑 혜택 등이 담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패키지 혜택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쇼핑혜택도 풍성하다. 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면세점과 갤러리아·롯데·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이마트, 두타몰·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도 열린다. 쇼핑기획전에서는 최대 60%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별 최대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에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한 고객에게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과 전국 300여 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설치해 참여 기업의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인증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50일의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케이-컬처 체험행사 대상 인원을 전년 157명에서 올해 672명으로 확대했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댄스 클래스'와 '케이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는 물론 오뚜기 '오키친' 김밥 만들기, 교촌치킨 '교촌필방' 치킨 소스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열리는 강원도 쇼핑관광 혜택도 마련했다. 강원2024를 계기로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도내 스키 상품과 숙박 할인 행사가 열린다. 33개 식음 매장과 39개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도 각각 특정 메뉴 할인과 외국인 인기 상품 1+1, 2+1 행사, 외국인 결제 수단 최대 15%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누리집(https://en.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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