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핀란드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3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바이오, 원전 등의 신산업협력, 통상현안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에는 정대진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코트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구원(KCL), SK, 한국수력원자력,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한다.

정 통상차관보는 각 국가별로 고위급 아웃리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에스토니아 산드라 사라브 경제통신부 차관, 23일 리투아니아 롤란다스 크리스키우나스 총리실 선임부실장·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외교부 차관, 25일 핀란드 페트리 펠토넨 경제고용부 차관보, 26일 핀란드 니나 바스쿤라흐티 외교부 차관보와의 면담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 차관보는 면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이차전지·바이오·원전 등의 산업협력, 유럽연합(EU) 통상현안 협력, 디지털·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한다.

경제사절단은 에스트니아와 핀란드에서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코트라-에스토니아 기업청 간 투자진출 협력 양자협약(MOU)을 체결해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핀란드에서는 유럽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험평가를 위한 KCL 핀란드지사 개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현지에서 국내 완성차, 이차전지 업계를 지원하고 이차전지 시험평가분야에서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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