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30일부터 김포~하네다를 오가는 항공 노선 운항횟수가 2배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편운항은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6월 29일 김포-하네다 주 8회 노선 재개, 7월 25일 주 28회 증편 운항에 이은 후속 조치다.
30일 이후부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은 각각 매일 2회 두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향후 수요증가 추이를 고려해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 추가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최근 무비자 입국허용 발표로 항공수요가 늘고 있는 기타 일본 노선 증편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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