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수도권은 오는 2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유·초·중·고2의 원격수업이 유지된다.
교육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른 교육 분야 후속 조치를 13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표 이후 학교 감염 최소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 학교를 2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는 13일까지 집합 금지를 실시했다
어제 발표한 2단계 조정에 따라 기존 방침대로 20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유지한다. 비수도권 지역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이내 등교를 유지한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의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을 설정함에 따라 21일 이후 학사운영 방안은 부총리와 시도교육감과의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 소재 300인 미만의 중·소형학원 총 4만1,567개소는 14일부터 집합금지가 해제된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고위험 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 393개소는 27일까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독서실을 포함한 중·소형학원과 교습소는 집합제한 조치와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기존대로 20일까지 대형학원 집합금지 조치, 중소학원 등은 집합제한 조치 및 방역 수칙 준수 의무화를 지속 적용한다.
한편, 학원 내 감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로 구성된 ‘학원 방역 대응반’을 통해 수도권 중·소형 학원에 대한 방역점검을 집중 추진하고 대형학원에 대한 운영중단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