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순천만 국가 정원 안에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생명나눔 주제정원’이 조성된다.
생명나눔 주제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 내 네덜란드정원과 미국정원 사이 메타세콰이아어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올해 3월부터 순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순천만 국가정원 내 약 661m2(200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내년 추가 조경공사를 거쳐 완공 후 운영된다.
생명나눔 설치조형물 ‘생명이은집’을 중심으로 주변에 울타리를 쳐 조성한다. 생명이은집은 ‘장기기증은 서로 다른 삶의 융합이자 누군가의 삶의 연장’이라는 점을 건축과 공익광고를 접목시켜 표현한 설치조형물이다.
질병관리본부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생명나눔 주제정원 조성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장기적인 추가 조경과 관리를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 뿐만 아니라 ‘기증자 예우 및 감사’에 대한 메시지도 담을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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