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소방청은 16일 오후 2시 전국 213개 소방관서가 선정한 상습정체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일반 운전자들에게 양보운전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소방관서별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차량들은 도로 좌·우로 양보하면 된다.
이번 훈련은 국민들을 대상으로‘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동승체험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든지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소방청 박성열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소방차가 접근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좌·우측 가장자리로 양보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를 피해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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