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죽염업계 종가로 유명한 (주)인산가는 오는 30일(토) 경남 함양군 죽림리 인산연수원에서 인산 김일훈 선생 탄신 107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민속의학자로 널리 알려진 인산 김일훈 선생(1909~1992)의 유지를 펴기 위해 아들이자 후계자인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김윤세 교수(현 인산가 대표)가 설립한 인산가는 인산 선생의 저술을 통해 제시한 천연 물질과 전통 죽염 제품을 보급하고 있다.
인산가를 대표하는 제품은 ‘죽염’이다. 죽염은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소나무 장작을 이용해 아홉 번 굽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인산 김일훈 선생에 의해 죽염은 처음 만들어졌고 지난 1987년 김윤세 교수가 세계 최초의 산업화를 이뤄냈다.
이런 인산가는 해마다 인산 선생 탄신일을 맞이해 경남 함양군 삼봉산 아래에서 매년 탄신축제를 열어 즐거운 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축제는 인산의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1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흥겨운 축하공연, 기념식, 인산선생묘소 참배 등의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참가문의 1577-9585)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