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전년도 12월부터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원스톱(One-Stop) 심리상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산재근로자가 지사 및 상담기관의 별도 방문없이 한 번의 공단병원 내원으로 몸과 마음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속병원의 자원을 활용해 원무부에서 다차원심리검사 실시, 사회복지사의 기초심리상담 제공, 병원내 공단 합동근무팀 직원의 집중심리상담서비스 연계, 전문상담기관의 집중심리상담 제공 등 일련의 서비스가 공단 소속병원 내에서 이루어진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이 과정에서 전문상담사가 병원으로 매주 방문해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약정을 체결해 산재근로자가 거부감 없이 심리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는 8명의 산재근로자에게 원스톱 심리상담서비스를 통한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회기가 늘어날수록 산재근로자의 표정이 밝아지고 사회복귀와 직업복귀를 위한 문의를 해오는 등 긍정적인 변화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지난 3월 2일부터 ‘소속병원 원스톱 심리상담서비스’를 8개 전 소속병원으로 확대해 산재근로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병원에서 심리적 안정을 통한 신체적 기능회복과 조기 사회복귀 촉진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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