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이돈구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좌교수(前 산림청장)가 최근 미국에서 ‘조지 워싱턴 카버’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이돈구 석좌교수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조지 워싱턴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아이오와주립대 측은 "이 교수가 그동안 산림청장,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의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적 산림학자로서 많은 일들을 해 왔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조지 워싱턴 카버’ 상은 흑인 노예로 태어나 세계적인 농학자로 성장한 조지 워싱턴 카버(1864∼1943)를 기념하기 위한 상으로 매년 농업, 생명, 식량, 환경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을 한명씩 선발해 200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조지 워싱턴 카버는 ‘땅콩박사’로 잘 알려져 있고 1941년 미국 타임지에 ‘미국의 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소개될 정도로 농업분야 외에도 그림, 식물학, 수의학, 요리 등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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