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주변의 산재부지(유엔사, 캠프킴, 수송부) 중 가장 먼저 개발이 추진되는 유엔사 부지의 복합시설조성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공원 산재부지 개발은 미군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유엔사 부지는 지난 4월 조성계획이 승인 된 바 있다.
우선 유엔사부지 전체면적의 13.2%를 공원(4.1%),녹지(8.1%),도로(1.0%)등 공공시설용지로 조성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향후 민간에서 수립할 건축계획과 기반시설계획이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를 포함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유엔사 부지는 사업시행자가 연말까지 부지 매각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민간에서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미군이전이 시작되면 2017년부터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복합시설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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