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국민안전처는 15일 오후 2시 상습교통정체구간 및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확보가 필요한 전국 254개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제400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국민들이 실제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배우고 생활화 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국 205개 소방서별로 관할 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를 자체적으로 1~2개소 선정하고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 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게 된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해 홍보방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중·소도시 소방관서는 전통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그 동안 실시해 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성과가 전국 각지에서 ‘길 위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나타나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 시에도 소방차가 출동하면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로의 좌·우측으로 비켜 서행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를 피해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