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주은미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중국 북경 한국문화원, 2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 호텔 크리스탈에서 잇달아 ‘K-Move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국, 베트남 K-Move박람회는 채용면접관, 화상면접관, 인턴면접관, 언어 테스트관, 멘토링 강연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국 투자기업과 현지기업을 상대로 코트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선정했다.
특히 멘토링 강연회에서는 전문멘토들이 참여해 해외취업 준비 시 궁금했던 지식재산권, 금융 및 회계, 디자인 등 각 분야별 해외취업 성공 노하우를 중심으로 강연하며 자소서 작성과 면접 스킬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박람회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생산관리, 인사·총무, 해외영업 업무 등에 적합한 한국인 인재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 이번 박람회를 통한 맞춤식 전문인력 공급으로 해외취업 활성화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해외취업 연결에 전문성을 가진 민간 리크루트사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보다는 질 중심의 일자리 제공업체 발굴에 초점을 뒀다”며 “이번 박람회들을 계기로 현지에 거주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의 취업문제 해결과 국내 청년들의 해외취업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해외취업에 성공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 회원가입 후 중국 취업박람회는 14일까지, 베트남 취업박람회는 19일까지 신청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 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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